카타르, LNG 공급 ‘불가항력’ 선언… 한국 등 4개국 에너지 안보 ‘비상’

이란 공격으로 가스 설비 파손·해협 봉쇄로 수출길 막혀 복구에 최장 5년 소요… 연간 1,280만t 공급 차질 불가피 카타르가 한국을 포함한 주요 LNG(액화천연가스) 소비국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며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 이란의 공격으로 생산 설비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데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가스를 실어 나를 뱃길마저 끊기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메가톤급 악재가 터졌다. 24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

트럼프 공격 5일 유예…이란 “협상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이란과 “생산적 대화를 했다”며 ’48시간 통첩’과 함께 예고했던 이란 에너지 기반 시설 공격을 5일간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등에서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고, 우리 역시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이 이란 최고위급 인사들과 전날 저녁까지 협상을 진행했다며, ‘핵무기…

美 제재·연료난 겹친 쿠바, 일주일 새 두 번째 대정전

미국의 대쿠바 제재와 연료 부족이 겹치면서 쿠바 전력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 상태에 빠졌다. 일주일 사이 두 번째 전국 단위 정전이 발생하며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쿠바전력공사(UNE)는 21일(현지시간) 국가 전력망 전체가 붕괴되면서 전국적인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이달 들어서는 세 번째다. 당국은 누에비타스 화력발전소 설비 고장이 직접적인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이란 핵능력 제거”…조기 종전 명분 제시, 그러나 미·이스라엘 목표 엇갈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핵·미사일 능력을 사실상 무력화했다고 선언하며 전쟁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 간 전략 목표 차이가 드러나면서 향후 전개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19일 예루살렘 기자회견에서 20일간 이어진 미·이스라엘 공습 결과 “이란은 더 이상 우라늄 농축도, 탄도미사일 생산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군사작전의 핵심 목표였던 ‘이란 핵무기…

트럼프, 호르무즈 방위 ‘동맹 책임론’ 재점화…유럽·아시아 압박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보 부담을 동맹국에 전가하는 ‘책임 분담론’을 다시 꺼내 들며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해당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미국이 중동 원유 의존도가 낮은 점을 강조하며, 기존의 미군 중심 안보 구조를 재검토할 수…

美, 호르무즈 인근 이란 미사일 기지 공습…해상 긴장 고조

미국이 중동 핵심 해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군사시설을 직접 타격하면서 역내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17일(현지시간) 이란 해안선 일대에 위치한 미사일 기지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격에는 약 5천 파운드(2.3t)급 심층 관통탄이 사용됐으며, 복수의 표적이 타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해당 기지들에 배치된 이란의 대함 순항미사일이 국제 선박 항행에 실질적…

젠슨 황, 엔비디아 2027년까지 매출 1조달러… AI 제국 굳히나?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향후 3년 내 매출 규모를 비약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16일(현지시간) 경제뉴스방송 CNBC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4’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과 후속 제품 ‘베라 루빈’을 통한 주문액이 2027년까지 1조달러(약 1492조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는 지난해 예측치인 5000억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중국 정찰위성, 10분 간격으로 일본 상공 통과…미군·자위대 기지 감시 분석

중국의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인공위성들이 일본 상공을 약 10분 간격으로 통과하며 자위대와 주일 미군 기지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5일 인공위성 추적 사이트 ‘스페이스 트랙’ 공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의 야오간 계열 위성들이 일본 상공을 높은 빈도로 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이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야오간 위성 약 160기 가운데 최근 3년 사이…

유부녀와 밀회 폭로된 日문부과학상 사퇴 거부… 다카이치 “직무로 보답하라”

일본 문부과학 행정을 총괄하는 마쓰모토 요헤이 문부과학상이 불륜 의혹 보도와 관련해 국회에서 사과했지만 사퇴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도 사실상 유임 의사를 나타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쓰모토 장관은 12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최근 제기된 불륜 의혹과 관련해 “주간지 보도와 관련해 먼저 사과드린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당시 해당 여성을 의원회관 사무실로 불러 만났다는 내용도…

日배치 美강습상륙함·해병 2천500명 중동 증파…이란전쟁 분수령

미국이 일본에 전진배치한 강습상륙함 USS 트리폴리와 제31해병원정대 병력 약 2천500명을 중동으로 이동시키기로 하면서 대이란 전쟁의 향배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군은 일본에 배치된 트리폴리함과 제31해병원정대 일부를 중동으로 보냈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가 대이란 군사작전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증파를 요청했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이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증파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