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민 지키는 소방관, 이제 국가가 지킨다”…국립소방병원 개원

국내 최초의 소방 전문병원인 국립소방병원이 문을 열었다.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각종 부상과 질환, 정신적 충격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치료부터 재활, 건강관리까지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의료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데 이어 SNS를 통해 “가장 먼저 불길 속으로 뛰어들고, 가장 늦게 현장을 나서는 영웅들”이라며 소방공무원의 헌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열대야에 잠 못 드는 서울…청계천으로 몰리는 시민들

서울의 한여름 밤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낮 동안 달궈진 도심의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청계천과 한강 등 도심 수변 공간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열대야를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정의한다.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 체감온도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숙면을 방해하고 피로 누적을 가져올 수 있다. 올여름 서울에서는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면서 도심을…

도쿄 신오쿠보에 한국식 숯불·짚불구이 전문점 ‘집불’ 문 연다

도쿄 신주쿠구 신오쿠보 지역에 한국식 숯불·짚불구이를 내세운 고기 전문점 ‘집불(ジップブル·JIPBUL)’이 오는 14일 문을 연다. 집불 측이 공개한 개점 안내에 따르면 매장은 도쿄도 신주쿠구 햐쿠닌초 1-5-23에 자리 잡았다. JR 신오쿠보역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한인 상권 중심 지역이다. 집불은 숯불 특유의 향과 짚불구이에서 나오는 응축된 풍미를 결합한 한국식 고기구이를 주요 콘셉트로 내세웠다. 매장 측은 “정말 맛있는…

빙고게임, 운이 전부일까…당첨 가능성 높이는 실전 요령은

빙고는 무작위로 불리는 숫자를 카드에서 찾아 표시한 뒤 가로·세로·대각선 등 정해진 패턴을 가장 먼저 완성하는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확률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지만 카드 수와 참가자 규모, 숫자 확인 속도 등 실제 플레이 과정에서는 당첨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75볼 빙고는 5×5 형태의 카드로 진행된다. B열에는 1~15, I열에는 16~30, N열에는 31~45, G열에는 46~60,…

거리 이름이 도시를 바꾼다…문화마케팅이 지역 상권 매출 견인

도시의 거리 이름을 역사와 문화, 예술, 음식 등 지역의 정체성과 결합하는 문화마케팅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도로 명칭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가 된 거리들은 방문객 증가와 함께 상권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거리 이름은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평범한 도로명보다 특정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명칭은 관광객의…

구윤철 “거주 중심 주택시장 위해 부동산 세제 개편”…1주택 종부세 완화·고령자 지방이주 지원

구윤철장관, 거주 중심의 주택시장 정착을 목표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포함한 부동산 세제를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집은 사는(Buying) 것이 아니라 사는(Living) 곳”이라는 원칙 아래 공정과세와 과세 형평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세제를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실거주 1주택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고가 주택과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 체계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거주용 1주택은 시가 20억원까지…

자위대, 지진 지원역할 톡톡

일본 육상자위대, 구마모토 지진 이재민에 냉방기 추가 지원…폭염 속 대피환경 개선일본 육상자위대가 2026년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에서 대피소 환경 개선을 위한 냉방기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육상자위대는 3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전날에 이어 물자 집적 거점에서 각 대피소로 냉방기를 추가 수송했으며, 설치를 완료한 냉방기들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자위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냉방기 가동으로 대피소 내부…

신오쿠보, ‘한류 성지’의 그늘…비슷한 메뉴·고물가·인력난에 상권 위기

도쿄 신주쿠구 신오쿠보가 한류 관광 명소로 꾸준한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상권 내부에서는 “매출이 줄어 임대료도 내기 어렵다”는 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겉으로는 신규 점포가 계속 들어서고 있지만 실제 영업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오쿠보 상권에서는 여전히 신규 창업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한류와 K-푸드에 대한 관심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적지 않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폐업하는…

동네 빵집이 사라지는 이유…원가 상승·프랜차이즈 확장·소비 변화 ‘삼중고’

한때 주택가와 골목마다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동네 빵집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와 대형마트, 편의점 베이커리의 성장, 원재료 가격 상승, 소비 패턴 변화가 맞물리면서 소규모 개인 제과점의 경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밀가루와 버터, 치즈, 설탕, 초콜릿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은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전기·가스요금과 임대료, 인건비까지 오르면서…

한강 나루터, 교통의 거점에서 문화와 관광의 공간으로 진화

한강 나루터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과거에는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생활 교통의 중심이었지만, 현재는 수상교통과 역사문화, 관광, 여가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조선시대 한강 나루터는 한양과 전국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망이었다. 마포나루, 노량진나루, 서빙고나루, 양화나루 등은 곡물과 소금, 목재, 생선은 물론 전국의 특산물이 집결하는 경제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한강은 육상도로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