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개발의 현주소…‘매립 신도시’ 넘어 바이오·첨단산업 도시로, 남은 승부처는 11공구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본격화된 송도 개발은 20여 년이 지나면서 주거 중심의 신도시를 넘어 바이오·첨단산업과 국제업무 기능을 갖춘 도시로 변모했다. 다만 송도 전체가 완성된 것은 아니다. 6·8공구와 11공구 등에서는 여전히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수년이 송도의 도시 경쟁력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송도의 가장 큰 변화는…

‘가정용’ 숯불 기구, 실내에서는 안전하지 않다…탄소연료의 두 얼굴

숯불 화로와 미니 화덕, 숯을 사용하는 구이기구가 가정용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크기가 작고 연기가 적다는 점이 강조되지만 ‘가정용’이라는 명칭이 곧 실내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 숯을 태우는 기구는 제품 크기나 가격과 관계없이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을 동반한다. 숯은 목재를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가열해 만든 탄소 함량이 높은 고체연료다. 불꽃이 크지 않고 일정한 열을 오래 내기…

작은 가스버너가 안전한 이유…불보다 먼저 압력을 다스리는 기술

휴대용 가스버너는 부탄가스를 직접 연소시키는 기기다. 작은 몸체 안에 연료통과 불꽃이 함께 있어 위험해 보이지만, 정상 제품을 사용법에 맞게 다룰 경우 비교적 안전한 이유는 여러 단계의 기계식 안전기술이 적용돼 있기 때문이다. 핵심은 부탄캔 내부 압력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부탄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액체가 기체로 변하면서 캔 내부 압력이 상승한다. 과도한 열을 받은 부탄캔이 파열될 수 있는 것도…

사계절이 모두 성수기…홋카이도 여행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

일본 홋카이도가 계절과 국적을 가리지 않는 대표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광대한 자연과 뚜렷한 사계절, 해산물 중심의 음식문화에 더해 항공 노선 확충과 엔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홋카이도 여행의 가장 큰 경쟁력은 한 지역에서 서로 다른 형태의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삿포로에서는 쇼핑과 음식, 축제를 경험할 수 있고 오타루에서는 운하와 근대…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아래서 백년가약…2027년 예비부부 80쌍 모집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이 2027년 박물관 야외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 80쌍을 모집한다. 야외결혼식 지원사업 ‘고결’은 ‘고궁에서 결혼해’의 줄임말이다. 국가유산 공간을 활용하는 동시에 청년세대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결혼식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야외 은행나무 쉼터에서 진행된다. 실내 피로연 장소로는 박물관 별관이 제공된다. 하객 100명 안팎의 소규모 결혼식으로 운영한다. 2027년 예식은 상반기인 4월부터 5월까지 41회, 하반기인 9월부터…

‘Ramen’과 ‘Ramyeon’…라멘·라면 세계화가 만든 ‘두 개의 이름’

일본의 라멘과 한국의 라면이 세계 식품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영어권에서 두 음식을 구분하는 표기 방식도 점차 정착되고 있다. 일본식 면 요리는 ‘Ramen’, 한국식 인스턴트 라면은 ‘Ramyeon’으로 구분하는 흐름이다. 과거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라면도 대부분 ‘Korean ramen’이나 ‘instant ramen’으로 소개됐다. 이미 영어권에서 ‘ramen’이라는 단어가 일본식 면 요리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음식명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의 영문…

같은 1.8ℓ인데 가격은 몇 배…일본 ‘잇쇼빈’ 술값이 다른 이유

일본 주류 매장에서는 똑같은 크기의 갈색 병에 담긴 술이 1500엔 안팎에 판매되는가 하면 1만엔을 훌쩍 넘는 경우도 있다. 병의 크기는 같지만 원료와 제조 방식, 생산량, 숙성 기간, 유통 구조가 달라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일본에서 ‘잇쇼빈(一升瓶)’은 1쇼, 즉 1.8ℓ 용량의 병을 뜻한다. 주로 일본주와 소주, 매실주 등을 담는 용기로 사용된다. 잇쇼빈이라는 명칭은 술의 등급이나 품질이 아니라…

한국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Furriky(퍼리키)’, 홋카이도cos:mura에서 팝업스토어 개최

“머릿결에, 향기에, 설레는 매일을.” Furriky × cos:mura POP-UP STORE, 8월 10일부터 2주간 한정 운영 한국 프리미엄 데일리 케어 브랜드 ‘Furriky(퍼리키)’가 2026년 8월 10일(월)부터 8월 23일(일)까지약 2주간, 일본 홋카이도의 한국 화장품 전문점 cos:mura(코스무라)에서 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를 개최합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Furriky의 대표 제품인 ‘SILKSHIELD HAIR MIST(실크실드헤어미스트)’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은 캐릭터 ‘Furries(퍼리즈)’의 파우치 키링…

이재명 대통령 “국민 지키는 소방관, 이제 국가가 지킨다”…국립소방병원 개원

국내 최초의 소방 전문병원인 국립소방병원이 문을 열었다.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각종 부상과 질환, 정신적 충격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치료부터 재활, 건강관리까지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의료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데 이어 SNS를 통해 “가장 먼저 불길 속으로 뛰어들고, 가장 늦게 현장을 나서는 영웅들”이라며 소방공무원의 헌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열대야에 잠 못 드는 서울…청계천으로 몰리는 시민들

서울의 한여름 밤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낮 동안 달궈진 도심의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청계천과 한강 등 도심 수변 공간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열대야를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정의한다.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 체감온도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숙면을 방해하고 피로 누적을 가져올 수 있다. 올여름 서울에서는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면서 도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