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몰면 6시간에 32만원”…파리, 주차요금 3배 인상 왜

프랑스 파리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겨냥한 고강도 주차요금 정책을 본격 시행하면서 유럽 자동차 정책의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파리시는 2024년 10월부터 비거주자 소유 차량 가운데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차량은 1.6톤 이상, 전기차는 2톤 이상 차량에 대해 강화된 주차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사실상 대형 SUV와 고중량 전기 SUV를 겨냥한 조치다. 요금 인상 폭은 최대 3배 수준이다. 파리 중심부인 120구에서는 시간당…

한미 조선동맹 시동…워싱턴 협력센터로 1500억달러 ‘마스가’ 구체화

한미 양국이 조선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KUSPI)’를 출범시켰다. 양국은 연내 워싱턴DC에 한미 조선 파트너십센터를 설치해 공동 연구개발, 조선소 생산성 향상, 인력 양성,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한미 통상 협상에서 합의된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다. 이 가운데 1500억달러가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배정됐다….

왕이 中 외교부장, 佛 대통령 외교고문과 회담…중·EU 관계·중동 정세 논의

Wang Yi 중국 외교부장이 7일 베이징에서 Emmanuel Bonne 프랑스 대통령 외교고문과 회담을 갖고 중·프랑스 관계와 중·EU 관계,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중동 정세 등을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과 프랑스 간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중국과 유럽연합(EU)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혁과 국제 정세 변화,…

대만, TSMC 영업비밀 유출 사건 중형 선고…도쿄 일렉트론 직원 최대 10년 징역

대만 법원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 핵심 기업인 TSMC의 영업비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중형을 선고했다. 기술 유출 범죄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가 다시 확인됐다. 27일 대만 사법당국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 일렉트론 전 직원 1명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다른 직원 4명에게도 최대 6년의 징역형이 내려졌다. 법인은 1억5000만 대만달러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번…

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3주 연장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연장을 공식 언급했다. Donald Trump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양국 대표단과 회담을 가진 뒤 “현재 진행 중인 휴전이 약 3주간 추가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지난주 체결된 10일간의 임시 휴전이 오는 27일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나왔다. 계획대로라면 휴전은 내달 중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미 해군장관 전격 경질…트럼프 측근도 권력투쟁서 밀려

미 국방부가 해군 수장을 전격 교체했다.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던 인사까지 경질되면서 국방부 내부 권력 재편이 한층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22일 미 국방부는 존 필런 해군장관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해군 차관인 흥 카오가 직무대행을 맡는다. 이번 조치는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단행됐다. 미 해군이 중동 해역에서 봉쇄 작전을 수행 중인 가운데, 전체…

호르무즈 봉쇄 후 첫 홍해 통과…국내 원유 수송 숨통

부산=김상현 기자 중동 사태로 촉발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국내 유조선이 처음으로 홍해 우회 항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통과했다.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대응이 실제 수송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선적한 우리 선박이 홍해를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통한 우회 수송이 현실화된 첫 사례다. 홍해는 예멘…

이란, 호르무즈 해협 부분 개방 카드…대미 협상 국면 전환 신호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강경 기조에서 한발 물러서며 제한적 개방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의 긴장 완화를 염두에 둔 첫 가시적 유화 조치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오만 영해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조건부 제안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향후 군사적 충돌 방지 합의가 성사될 경우에만 적용되는 구상이다. 이번 제안은…

미군,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통제…“무허가 선박 차단·나포” 경고

미국이 중동 핵심 해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 방침을 공식화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13일(현지시간) 선원들에게 배포한 공문을 통해 봉쇄 구역에 대한 무허가 진입을 금지하고, 위반 시 강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문에는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선박에 적용된다”며 “허가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이탈하는 선박은 차단, 회항, 나포 대상이 된다”는 내용이…

멜라니아, 엡스타인 선 긋고 청문회 요구…트럼프 정치 부담 확대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제프리 엡스타인 연루설을 정면 부인하며 공개 청문회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이례적 행보로 해석된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9일(현지시간) 백악관 블루룸에서 예고 없이 기자회견을 열고 “나를 엡스타인과 연결 짓는 거짓말은 오늘로 끝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중상모략”이라며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