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총장 “AI 시대, 대학과 국제기구 역할 재정립해야”…ADB 국제 심포지엄 참석

세계 다극화·인공지능 발전 속 글로벌 인재 육성 방안 논의

대학과 국제기구 협력 중요성 강조…차세대 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 모색

일본 도쿄대학교(UTokyo)의 후지이 테루오 총장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최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국제질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과 국제기구의 역할을 논의했다.

도쿄대학교는 30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후지이 총장이 ‘대학과 국제기구의 역할: 글로벌 대전환 시대에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ADB 심포지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I 기술의 발전과 세계질서의 다극화가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배경으로 대학과 국제기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기술혁신과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의 자질과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관의 역할에 관한 의견이 교환됐다.

후지이 총장은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대학과 국제기구가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 미래세대에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대학이 전통적인 교육과 연구 기능을 넘어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기술의 확산은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여기에 국제질서의 다극화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문화와 제도를 이해하고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갈 인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개발금융기관이다. 대학과 국제기구의 협력은 개발도상국의 교육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육성, 기술혁신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과제로 평가된다.

도쿄대학교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제기한 대학과 국제기구의 역할에 관한 논의는 AI 시대 고등교육의 방향과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를 모색하는 국제적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한편 도쿄대학교는 총장의 주요 대외활동을 소개하는 ‘President’s Log’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 참석 사실과 논의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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