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당수토론’ 형해화 논란 확산…“정치 철학 충돌 사라졌다”
일본 정치권에서 총리와 주요 정당 대표가 국가 현안을 놓고 공개 토론하는 ‘당수토론(党首討論)’ 제도의 실효성을 둘러싼 비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정치적 논쟁과 국가 전략 경쟁보다 형식적 질의응답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수토론의 정식 명칭은 ‘국가기본정책위원회 합동심사회(国家基本政策委員会合同審査会)’다. 총리와 주요 정당 대표가 국회에서 직접 정책과 국가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제도로, 영국 의회의 PMQs(Prime Minister’s Questions)를 참고해 2000년 본격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