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최소 경기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8월 24일(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오타니는 9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자신의 40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메이저리그 역대 여섯 번째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으며, 126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최소 경기 기록까지 경신했다.
경기 후 오타니는 “안타든 볼넷이든 좋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며 자신의 기쁨을 전했다. 또한 50홈런-50도루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팀 승리와 내 기록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