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가 등재…서산·무안·고흥·여수 포함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충남 서산,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추가 등재됐다. 이번 등재는 2021년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이 세계유산에 오른 이후 약 5년 만의 확대 성과다. 이번에 이뤄진 ‘한국의 갯벌(2단계)’ 등재는 기존 유산의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갯벌 생태계의 연결성과 완전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핵심 기착지로서 한국 갯벌의 국제적 가치가 다시 한번…

정부 비축미 풀어도 왜 안 내리나…일본 쌀값 고공행진의 구조적 이유

일본 정부가 비축미를 시장에 대량 방출하고 생산 확대 정책까지 추진하고 있지만 쌀값은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공급 부족보다 생산·유통·농업정책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가 가격 하락을 막고 있다고 분석한다. 일본의 쌀값 급등은 2024년산 쌀 생산 감소에서 시작됐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품질과 생산량이 동시에 떨어졌고, 외식 경기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수요는 오히려 늘었다. 여기에 난카이…

일본 와규, 세계 최고 브랜드 지키는 국가 관리 시스템… 생산부터 식탁까지 추적

일본 와규는 단순한 고급 쇠고기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엄격한 관리 정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혈통 관리부터 개체 이력 추적, 유전자 보호, 지역 브랜드 인증까지 다층적인 제도를 운영하며 세계 프리미엄 쇠고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MAFF)에 따르면 일본에서 판매되는 모든 국산 소는 출생 직후 귀표(耳標)를 부착받고 10자리 개체식별번호를 부여받는다. 이 번호는 출생, 이동,…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개막…이재명 대통령·글로벌 AI 거물 총출동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와 한국 주요 기업 총수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집결했다. AI 기술과 반도체, 플랫폼, 제조, 투자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서밋은 글로벌 AI 공급망과 투자 협력의 향방을 가늠할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 브로드컴의 후크 탄…

땅콩잎, 버려지는 부산물에서 기능성 자원으로…식용부터 사료까지 활용 확대

땅콩을 수확한 뒤 남는 잎과 줄기는 과거에는 대부분 부산물로 취급됐지만, 최근에는 식용, 가축사료, 기능성 소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땅콩잎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일부 국가에서는 어린 잎을 나물이나 채소처럼 데쳐 먹거나 볶음 요리에 이용한다. 특히 어린 순은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축산 분야에서는…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맥주의 역사

오리온 맥주는 일본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지역 맥주이자, 전후 오키나와 경제 재건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브랜드다. 일본 4대 맥주 회사와는 다른 독자적인 길을 걸으며 오키나와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로 성장했다. 1957년 미국 통치 아래 있던 오키나와에서 ‘오키나와맥주주식회사(Okinawa Breweries)’가 설립됐다. 당시 오키나와는 전쟁 이후 산업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며, 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한 제조업 육성이 절실했다. 지역 경제인 구시켄 소세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