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류 전쟁’…하시모토 류타로와 오자와 이치로가 벌인 일본 보수정치 최대 권력투쟁네 대하여

‘이치류 전쟁(一龍戦争)’은 일본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권력투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자유민주당(자민당) 내 실력자였던 하시모토 류타로와 오자와 이치로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약 10년 동안 벌인 정치적 대립을 의미한다. 명칭은 두 사람 이름의 끝 글자인 ‘이치(一)’와 ‘류(龍)’를 합쳐 붙여졌다. 두 사람의 대립은 단순한 개인 간 경쟁이 아니라 자민당 최대 파벌이었던 다케시타파의 주도권을 둘러싼 권력투쟁이자,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