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서울 회담…“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9일 서울에서 만나 한중관계와 한반도 정세,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회담에서 한중관계가 양국 정상의 전략적 방향에 따라 개선·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24일 한중 수교 34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수교 당시의 초심을 지키면서 시대 변화에 맞게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왕…

일본 스모 가을 순회공연, 10월 24일 히로시마서 개최

일본 전통스포츠 스모를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2026년도 가을 순회공연 오즈모 히로시마 대회’가 오는 10월 24일 히로시마시에서 열린다. 대회 개최를 앞두고 나카무라 다쓰오 오즈모 히로시마 대회 권진원과 일본스모협회 순회공연부 소속 에다가와 오야카타 등 관계자들은 19일 히로시마현청을 방문해 요코타 미카 지사를 예방했다. 방문에는 대회 실행위원장인 나카무라 후미아키와 대회 스포츠닥터를 맡은 야스모토 마사노리 원장, 실행위원 진젠지 야스시와…

‘Ramen’과 ‘Ramyeon’…라멘·라면 세계화가 만든 ‘두 개의 이름’

일본의 라멘과 한국의 라면이 세계 식품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영어권에서 두 음식을 구분하는 표기 방식도 점차 정착되고 있다. 일본식 면 요리는 ‘Ramen’, 한국식 인스턴트 라면은 ‘Ramyeon’으로 구분하는 흐름이다. 과거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라면도 대부분 ‘Korean ramen’이나 ‘instant ramen’으로 소개됐다. 이미 영어권에서 ‘ramen’이라는 단어가 일본식 면 요리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음식명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의 영문…

같은 1.8ℓ인데 가격은 몇 배…일본 ‘잇쇼빈’ 술값이 다른 이유

일본 주류 매장에서는 똑같은 크기의 갈색 병에 담긴 술이 1500엔 안팎에 판매되는가 하면 1만엔을 훌쩍 넘는 경우도 있다. 병의 크기는 같지만 원료와 제조 방식, 생산량, 숙성 기간, 유통 구조가 달라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일본에서 ‘잇쇼빈(一升瓶)’은 1쇼, 즉 1.8ℓ 용량의 병을 뜻한다. 주로 일본주와 소주, 매실주 등을 담는 용기로 사용된다. 잇쇼빈이라는 명칭은 술의 등급이나 품질이 아니라…

마오쩌둥의 ‘처변불경’…위기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지도자의 조건

‘처변불경(處變不驚)’은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에 놓여도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일수록 냉정하게 정세를 판단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표현은 온라인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의 어록이나 좌우명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확인되는 마오쩌둥의 공식 저작과 주요 어록 자료만으로는 그가 ‘처변불경’이라는 네 글자를 직접 남겼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중국의 당사 관련 자료들은 이 말을 마오쩌둥의 발언으로 인용하기보다 위기…

재난 현장까지 덮친 ‘민방위복 색깔 정치’…한국 행정의 부끄러운 민낯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 거제와 통영을 찾았다. 지도부는 산사태 현장과 주민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신속한 복구 지원을 촉구했다. 거제와 통영에는 한때 시간당 각각 124.5㎜와 97.4㎜의 폭우가 쏟아졌다. 두 지역 모두 관측 이래 시간당 최다 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 거제 옥포동에서는 산사태가 공동주택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강석희 주후쿠오카총영사, ‘한일우호의 비’ 방문…청소년 교류 논의

강석희 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가 18일 일본 후쿠오카현에 있는 창가학회 후쿠오카 연수도장 내 ‘한일우호의 비’를 방문했다. 주후쿠오카총영사관에 따르면 강 총영사는 이날 스나하라 신이치 창가학회 부회장과 만나 한일 양국의 청소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총영사와 스나하라 부회장은 지난 6월에도 총영사관에서 면담하고 창가학회가 추진하는 문화사업과 한일 청소년 세대의 교류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한일…

권영세·오세훈, 용산공원 개발 제동…보수진영 ‘국가 자산 보존’ 공동 대응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와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 확대 구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주택 공급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국가공원과 핵심 업무지구의 장기 계획을 단기 공급 대책으로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보수진영이 내세운 원칙이다. 권 의원은 18일 오 시장과 만나 용산공원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용산공원을 미래 세대에 물려줄…

정청래 의원실로 배달된 근조화환…민주당 불화는 선거에 직격탄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패배한 정청래 의원의 국회 의원실로 근조화환이 배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내 갈등의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적 경쟁이 끝난 뒤에도 상대 진영을 조롱하고 공격하는 강성 지지층의 행태가 계속되면서 민주당 내부의 분열상이 다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된 화환에는 정 의원을 ‘반명 수괴’로 규정하고 선거 결과 승복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혔다. 다만 화환을 보낸 사람의 신원과…

당권 잡은 김민석, 차기 대선주자 반열 오르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김민석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로 성장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무총리를 거쳐 집권 여당 대표까지 맡으면서 대권 도전에 필요한 정치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54.08%를 얻어 정청래 후보의 45.92%를 제치고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선호투표가 적용됐다. 김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