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탄광·헤이트스피치·우토로…재일동포가 기록한 차별과 생존의 역사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의 현장이었던 장생(조세이)탄광, 재일조선인을 향한 혐오 표현에 맞선 리향대 씨의 헤이트스피치 소송, 그리고 재일조선인 공동체의 삶을 간직한 우토로 마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세 사례는 각각 다른 시대와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재일조선인이 겪어온 차별과 생존, 역사 기억의 문제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장생탄광은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위치한 해저탄광으로, 태평양전쟁 당시 다수의 조선인이…

엔저에 일본행 러시…한국인 관광객 급증, 일본 관광시장 견인

2026년 들어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항공권과 숙박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데다 일본 지방 노선 확대와 자유여행 수요가 맞물리면서 일본 여행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567만5,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한국은 국가별 방일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하며 일본 관광시장의…

일본 최후의 비경, 시레토코 국립공원…원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세계자연유산

일본 홋카이도 북동부에 위치한 시레토코(知床) 국립공원은 원시 자연이 온전히 보전된 지역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자연생태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사진은 시레토코 국립공원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으로, 울창한 침엽수림과 산악지형, 멀리 오호츠크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망대 안내판에는 시레토코 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보호구역에 대한 설명이 함께 표시돼 있다. 시레토코 국립공원은 196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05년에는 뛰어난 생태적 가치와 원시…

삼겹살의 역설…국민 음식이 된 고지방 부위, 건강과 소비문화의 두 얼굴

한국인의 대표 외식 메뉴인 삼겹살은 이제 하나의 음식 문화를 넘어 한국을 상징하는 식문화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가장 사랑받는 돼지고기 부위가 가장 많은 건강 논란도 함께 안고 있다는 점에서 ‘삼겹살의 역설’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삼겹살은 돼지의 배 부위로 지방과 살코기가 층을 이루고 있어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과거에는 ‘세겹살’로 불렸으며 주로 삶거나 편육으로 이용됐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자위대, 지진 지원역할 톡톡

일본 육상자위대, 구마모토 지진 이재민에 냉방기 추가 지원…폭염 속 대피환경 개선일본 육상자위대가 2026년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에서 대피소 환경 개선을 위한 냉방기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육상자위대는 3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전날에 이어 물자 집적 거점에서 각 대피소로 냉방기를 추가 수송했으며, 설치를 완료한 냉방기들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자위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냉방기 가동으로 대피소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