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식탁에서 일본 슈퍼까지…한국 된장, 일본 시장 60년의 길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 된장이 일본 시장에 뿌리를 내린 과정은 김치나 고추장과 조금 다르다. 일본에도 미소(味噌)라는 강력한 전통 발효식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 된장은 처음부터 일본인의 미소를 대체하는 조미료가 아니라 재일동포와 한국 음식점이 사용하는 식재료로 시장을 형성했고, 한류와 K-푸드 확산을 거치면서 독립적인 ‘한국식 발효장’으로 소비층을 넓혀왔다. 한국 된장이 일본에 언제 처음 상업적으로 수출됐는지를 보여주는 단일 공식 통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