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픽업 아티스트’ 단체인 ‘스타난 일가’가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SNS에 자랑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한국 원정을 떠나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고, 불법 촬영한 사진과 녹음 파일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 단체의 부대표 A씨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 여성들을 점령하기 위해 38명의 참가자가 함께 한국 원정을 떠난다”는 글을 게시했다. 또한, 그는 출발 전에 ‘촬영 세미나’를 진행했다며 사진을 올렸는데, 이는 SNS에 올릴 목적으로 사진 촬영 기술을 가르치는 강습으로 추정된다.
이 단체는 남성들에게 여성을 유혹하는 기술을 가르치며 회비를 받는 곳으로, 250명 이상의 남성들이 수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도착한 일부 회원들은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과 녹음 파일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한 회원은 “상대방과 원활한 대화는 어려웠지만 결국 성공했다”며 성관계 녹음 파일을 자랑했고, 다른 회원도 “한국 여성을 만나자마자 관계를 가졌다”며 게시글을 남겼다.
이들의 행위가 알려지자 일본과 한국에서 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 여성들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본 경찰이 한국 경찰과 협력해 수사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누리꾼들도 관련 기관에 제보하거나 피해자 지원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단체 대표는 SNS에 사과 영상을 올려 일부 회원들의 윤리적 결여를 인정하고, 신규 회원 모집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한국 원정은 즉석 만남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며 일반 관광을 목적으로 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가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