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용 단검을 커터칼로 축소” 서영교, 가덕도 피습 흉기 공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18일 2024년 1월 부산 가덕도에서 발생한 이재명 피습 사건과 관련해 은폐·축소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 재조사를 촉구했다. 서영교는 당시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공개하고, 사람을 살상할 목적의 전투용 단검이 문구용 커터칼로 축소 발표됐다고 주장했다. 경찰 역시 치명적 상처를 1cm가량의 표면 긁힘으로 축소했다며 영상과 물증이 존재함에도 국민을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서영교는 사건 성격을 정치 테러로 규정했다. 법원 판결 이후 작성된 보고서의 작성 주체와 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권력기관의 조직적 개입과 의도적 왜곡 가능성을 언급했다. 수사 과정에서 현장 보존보다 증거 훼손이 이뤄졌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피습은 2024년 1월 2일 부산 가덕도에서 이재명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하던 중 발생했다. 60대 남성이 왼쪽 목 부위를 찌르는 공격을 가했고, 이재명은 응급 수술을 받았다. 범인은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오는 20일 국무총리실 주재로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해당 사건의 테러 지정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에 따라 수사 범위와 책임 규명 방식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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