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가 등재…서산·무안·고흥·여수 포함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충남 서산,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추가 등재됐다. 이번 등재는 2021년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이 세계유산에 오른 이후 약 5년 만의 확대 성과다.

이번에 이뤄진 ‘한국의 갯벌(2단계)’ 등재는 기존 유산의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갯벌 생태계의 연결성과 완전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핵심 기착지로서 한국 갯벌의 국제적 가치가 다시 한번 인정됐다는 평가다.

정부는 이번 확대 등재가 한국 자연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국제사회에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성과가 도출됐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갯벌은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이자 탄소 저장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생태계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등재로 보전 정책과 국제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중앙·지방정부, 관련 기관, 전문가들의 협력과 지역 주민들의 보전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향후에도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연유산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등재를 계기로 지역 가치와 브랜드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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