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아래서 백년가약…2027년 예비부부 80쌍 모집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이 2027년 박물관 야외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 80쌍을 모집한다. 야외결혼식 지원사업 ‘고결’은 ‘고궁에서 결혼해’의 줄임말이다. 국가유산 공간을 활용하는 동시에 청년세대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결혼식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야외 은행나무 쉼터에서 진행된다. 실내 피로연 장소로는 박물관 별관이 제공된다. 하객 100명 안팎의 소규모 결혼식으로 운영한다. 2027년 예식은 상반기인 4월부터 5월까지 41회, 하반기인 9월부터…

윌리엄스 소노마, 미국서 ‘한국의 맛’ 컬렉션 출시

한국 식문화 인기 반영했지만 ‘한국적 디자인’ 논란 미국의 대표적인 고급 주방·생활용품 유통업체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 Sonoma)가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테마로 한 ‘Taste of Korea’ 컬렉션을 선보였다. K푸드가 미국 주류 소비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대형 유통업체가 한국을 하나의 독립적인 식문화 테마로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일 윌리엄스 소노마와 미국 현지 보도 등을 종합하면 회사는 최근 ‘Taste…

한중 외교장관 서울 회담…“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9일 서울에서 만나 한중관계와 한반도 정세,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회담에서 한중관계가 양국 정상의 전략적 방향에 따라 개선·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24일 한중 수교 34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수교 당시의 초심을 지키면서 시대 변화에 맞게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왕…

일본 스모 가을 순회공연, 10월 24일 히로시마서 개최

일본 전통스포츠 스모를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2026년도 가을 순회공연 오즈모 히로시마 대회’가 오는 10월 24일 히로시마시에서 열린다. 대회 개최를 앞두고 나카무라 다쓰오 오즈모 히로시마 대회 권진원과 일본스모협회 순회공연부 소속 에다가와 오야카타 등 관계자들은 19일 히로시마현청을 방문해 요코타 미카 지사를 예방했다. 방문에는 대회 실행위원장인 나카무라 후미아키와 대회 스포츠닥터를 맡은 야스모토 마사노리 원장, 실행위원 진젠지 야스시와…

‘Ramen’과 ‘Ramyeon’…라멘·라면 세계화가 만든 ‘두 개의 이름’

일본의 라멘과 한국의 라면이 세계 식품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영어권에서 두 음식을 구분하는 표기 방식도 점차 정착되고 있다. 일본식 면 요리는 ‘Ramen’, 한국식 인스턴트 라면은 ‘Ramyeon’으로 구분하는 흐름이다. 과거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라면도 대부분 ‘Korean ramen’이나 ‘instant ramen’으로 소개됐다. 이미 영어권에서 ‘ramen’이라는 단어가 일본식 면 요리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음식명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의 영문…

같은 1.8ℓ인데 가격은 몇 배…일본 ‘잇쇼빈’ 술값이 다른 이유

일본 주류 매장에서는 똑같은 크기의 갈색 병에 담긴 술이 1500엔 안팎에 판매되는가 하면 1만엔을 훌쩍 넘는 경우도 있다. 병의 크기는 같지만 원료와 제조 방식, 생산량, 숙성 기간, 유통 구조가 달라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일본에서 ‘잇쇼빈(一升瓶)’은 1쇼, 즉 1.8ℓ 용량의 병을 뜻한다. 주로 일본주와 소주, 매실주 등을 담는 용기로 사용된다. 잇쇼빈이라는 명칭은 술의 등급이나 품질이 아니라…

마오쩌둥의 ‘처변불경’…위기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지도자의 조건

‘처변불경(處變不驚)’은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에 놓여도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일수록 냉정하게 정세를 판단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표현은 온라인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의 어록이나 좌우명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확인되는 마오쩌둥의 공식 저작과 주요 어록 자료만으로는 그가 ‘처변불경’이라는 네 글자를 직접 남겼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중국의 당사 관련 자료들은 이 말을 마오쩌둥의 발언으로 인용하기보다 위기…

재난 현장까지 덮친 ‘민방위복 색깔 정치’…한국 행정의 부끄러운 민낯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 거제와 통영을 찾았다. 지도부는 산사태 현장과 주민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신속한 복구 지원을 촉구했다. 거제와 통영에는 한때 시간당 각각 124.5㎜와 97.4㎜의 폭우가 쏟아졌다. 두 지역 모두 관측 이래 시간당 최다 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 거제 옥포동에서는 산사태가 공동주택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강석희 주후쿠오카총영사, ‘한일우호의 비’ 방문…청소년 교류 논의

강석희 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가 18일 일본 후쿠오카현에 있는 창가학회 후쿠오카 연수도장 내 ‘한일우호의 비’를 방문했다. 주후쿠오카총영사관에 따르면 강 총영사는 이날 스나하라 신이치 창가학회 부회장과 만나 한일 양국의 청소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총영사와 스나하라 부회장은 지난 6월에도 총영사관에서 면담하고 창가학회가 추진하는 문화사업과 한일 청소년 세대의 교류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한일…

권영세·오세훈, 용산공원 개발 제동…보수진영 ‘국가 자산 보존’ 공동 대응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와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 확대 구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주택 공급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국가공원과 핵심 업무지구의 장기 계획을 단기 공급 대책으로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보수진영이 내세운 원칙이다. 권 의원은 18일 오 시장과 만나 용산공원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용산공원을 미래 세대에 물려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