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이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진행되는 민간 교류 행사로, 올해의 주제는 ‘축제에서 피는 우정의 꽃’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주제가를 부른 세계적인 성악가 메라 요시카즈와 크로스오버 테너 박완이 함께 ‘천의 바람이 되어’ 등을 부르는 특별한 우정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공식 캐릭터 ‘먀쿠먀쿠’도 깜짝 등장해 관객들과 인사한다. 한일 아이돌 그룹인 아일릿과 아이비, 한일가왕전 일본대표 가수(가노 미유, MAKOTO),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단발교복소녀팀 아방가르디도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한일 훌라댄스와 한일소년소녀합창단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일 전통의상 체험, 일본 차와 꽃꽂이 등 양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함께,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한일 우정의 해’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의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등이 후원하며, 일본 측에서는 주한일본대사관, 관광청, 일본정부관광국(JNTO) 등이 함께한다. 자세한 정보는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