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4일 총리관저에서 공익사단법인 홋카이도 아이누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아이누 정책 추진과 문화 보존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먼 길을 찾아와 준 데 감사드린다”며 “아이누가 소중히 계승해 온 전통과 문화는 일본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카이치 내각은 기카와다 담당 대신을 중심으로 아이누 정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5월 영국에서 오랫동안 보관돼 있던 아이누 유골 7구가 고향으로 반환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아이누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그들의 자긍심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아이누 문화 계승과 지역 진흥,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아이누 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면담 역시 정부와 아이누 공동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