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지에서 수국이 만개하며 초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공원과 사찰, 정원 등에서는 푸른빛과 보랏빛이 어우러진 수국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수국은 일본의 장마철을 대표하는 꽃으로 꼽히며 매년 6월부터 7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사진 속 수국은 연한 하늘색과 보라색이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꽃송이를 형성하고 있다. 햇빛을 받은 꽃잎은 은은한 색감을 드러내며 초여름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일본에서는 수국을 감상하기 위해 유명 사찰과 정원을 찾는 ‘아지사이(수국) 관광’이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도쿄 인근 가마쿠라와 교토 지역의 수국 명소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며 계절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국의 색상이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달라지는 특징이 있어 같은 품종이라도 지역에 따라 다양한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장마철 비를 머금은 수국은 일본의 계절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풍경으로, 초여름 일본 열도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자연 경관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