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BTS 정국의 자택에 침입을 시도한 혐의로 중국인 여성 A씨(3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1일 정국이 군 전역 직후 귀가한 용산구 자택을 찾아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A씨는 “전역한 정국을 만나고 싶어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은 2023년 12월 지민과 함께 입대해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를 마치고 지난 6월 전역했다.
이번 사건은 BTS 멤버들이 겪는 잇단 사생활 침해 사례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에는 진이 전역 직후 팬 행사에서 50대 일본인 여성에게 기습적으로 볼에 입맞춤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을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지난 5월 송치했다.
정국은 군 복무 중에도 범죄 표적이 됐다. 중국 국적 해킹 조직이 그의 하이브 주식 84억 원어치를 탈취하려 했으나 지급정지 조치로 실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킹 조직 총책 전모 씨(35)는 태국에서 붙잡혀 지난 29일 검찰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