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유엔한국협회는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45년 10월 24일 유엔 헌장이 발효되면서 국제연합(UN)이 공식 출범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주한외교단, 주한국제기구 관계자, 언론인, 광복회 및 대한헌정회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유엔의 날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국가 간 우호협력과 국제사회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의 창설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엔은 1945년 51개 창설 회원국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193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보편적 국제기구로 발전했다.
대한민국은 1991년 9월 17일 북한과 함께 유엔에 가입했다. 이후 국제평화 유지와 개발협력, 인권,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엔과 협력해 왔다.
특히 한국은 1996~1997년, 2013~2014년에 이어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며 국제평화와 안보 현안에 참여했다.
유엔은 한국 현대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에서 유엔의 역할이 있었으며, 1950년 한국전쟁 당시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유엔군이 구성돼 대한민국 방어에 참여했다.
올해로 창설 81주년을 맞은 유엔은 국제분쟁과 기후위기, 인도주의적 위기 등 복합적인 국제문제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유엔 창설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과 유엔의 협력 관계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