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이임 앞둔 롱보텀 주일 영국대사 만나…“한·영 관계 어느 때보다 긴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임을 앞둔 줄리아 롱보텀 주일 영국대사를 만나 재임 기간 한·영 관계 발전에 기여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10일 총리 관저를 방문한 롱보텀 대사와 면담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구마모토 지진과 관련해 앤디 버넘 영국 총리를 비롯한 영국 측이 위로 메시지를 보내온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롱보텀 대사와 오랫동안 교류해 왔다며 자신이 경제안보담당상을 맡았던 당시 경제안보 분야의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제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롱보텀 대사가 관련 지식과 경험을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롱보텀 대사가 5년 이상 주일 영국대사로 활동하면서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본과 영국이 ‘강화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정치·안보·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면서 양국 관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긴밀하고 강고해졌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올해 1월 당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일본 방문과 6월 자신의 영국 방문 과정에서도 롱보텀 대사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머 당시 영국 총리는 지난 1월 31일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스타머는 지난 7월 20일 총리직에서 물러났으며 앤디 버넘 총리가 뒤를 이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롱보텀 대사가 일본 각지를 방문하며 다양한 계층과 교류하고 한·영 관계를 다각적으로 강화하는 데 힘썼다며 경의를 표했다.

롱보텀 대사는 2021년 3월 주일 영국대사로 부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2월 코린 로버트슨을 후임 주일 대사로 임명했으며 로버트슨 신임 대사는 8월 중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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