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일본 반도체 원로 하마다 박사 병문안 위해 도쿄 출국

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 반도체 산업계 원로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를 병문안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다 박사는 생전에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기술 자문을 맡으며 한국 반도체 산업 초창기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숨은 조력자’로 불리는 반도체계의 산증인이다.

올해 100세인 하마다 박사는 최근 건강 문제로 입원 중이며, 양 후보는 삼성전자 재직 시절 하마다 박사와의 인연을 계기로 직접 병문안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후보는 “고졸 여성 엔지니어였던 제가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하마다 박사의 따뜻한 격려와 통찰이 큰 힘이 됐다”고 밝히며 “정치는 사람과 기술을 잇는 다리가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대통령이 되어 그 뜻을 국민과 함께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향자 후보는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으로, 반도체 산업의 실무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대선 레이스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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