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돼지 부산물, 서민의 한 끼가 되다…순댓국 탄생의 역사
순댓국은 오늘날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물 음식이지만, 그 시작은 값싼 돼지 부산물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서민들의 지혜에서 비롯됐다. 과거 농경사회에서 돼지는 귀한 가축이었다. 집안 행사나 제사, 명절에만 도축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살코기는 귀한 식재료로 여겨졌다. 반면 머리, 내장, 허파, 염통, 오소리감투, 막창, 곱창, 피 등 이른바 ‘부산물’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아 서민들이 주로 소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