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중구 무교동의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노동자 보호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 상황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집중호우 이후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근로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시원한 식수 제공,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냉방장치 설치 등 정부가 마련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 관계자들에게 폭염 속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상특보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을 확대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전국 3만7천여 명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냉방용품 지원, 에너지바우처 지급, 전기요금 할인 등 다양한 지원책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과 농업·어업·축산업 분야에는 폭염 예방시설과 장비 지원을 확대해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한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폭염 취약계층과 현장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폭염 관련 지원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