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교 수업료 지원 확대…유아부터 대학까지 무상교육 범위는

일본이 유아교육과 의무교육에 이어 고등학교와 대학의 학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 4월부터 고교 취학지원금의 소득 제한이 폐지됐으며, 공립 초등학교 급식비 부담을 줄이는 국가 지원도 시작됐다. 다만 학교급과 학교 유형, 가구 조건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 모든 교육비가 무료인 것은 아니다. 유아교육·보육은 2019년 10월 도입된 무상화 제도가 기본이다. 만 3~5세의 유치원·보육소·인정어린이원 이용료가 대상이며, 만 0~2세는 원칙적으로…

Illustrated pathway connecting early childhood, elementary, high school, and university campuses

재외동포청, 내년 예산안 1369억원…한글학교·사할린동포 지원 확대

올해보다 242억원·21.4% 증액 편성…국회 심의 거쳐 확정 재외동포청의 2027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242억원 늘어난 1369억원으로 편성됐다. 증가율은 21.4%로, 2023년 개청 이후 가장 큰 폭의 증액이다. 한글학교 교육 지원과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정착 지원, 재외동포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축에 예산을 집중한다. 재외동포청이 지난 9월 1일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한글학교 지원 예산은 올해 195억원에서 내년 255억원으로 60억원 늘어난다. 전 세계 1472개…

일본 중고차 매매, 차량 가격보다 ‘총지급액’·계약 조건 확인해야

일본에서 중고차를 사고팔 때는 차량 가격뿐 아니라 세금과 등록 비용을 포함한 실제 지급액, 명의 이전 절차, 계약 해지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매매 계약 이후 추가 비용이나 매입 가격 감액을 둘러싼 분쟁도 발생하고 있다. 일본 국민생활센터가 2026년 7월 갱신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 중고차 관련 소비자 상담은 8642건으로, 2024년도 7059건보다 늘었다. 구매 과정에서는 계약 취소와 차량…

Japanese used-car lot with inspection checklist showing total cost ¥770,000

송도 개발의 현주소…‘매립 신도시’ 넘어 바이오·첨단산업 도시로, 남은 승부처는 11공구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본격화된 송도 개발은 20여 년이 지나면서 주거 중심의 신도시를 넘어 바이오·첨단산업과 국제업무 기능을 갖춘 도시로 변모했다. 다만 송도 전체가 완성된 것은 아니다. 6·8공구와 11공구 등에서는 여전히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수년이 송도의 도시 경쟁력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송도의 가장 큰 변화는…

일본의 ‘다이비키’, 택배 받을 때 상품대금 결제…배송비 착불과 달라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다이비키(代引き)’는 상품을 받는 순간 배송 담당자에게 대금을 지불하는 결제 방식이다. ‘대금인환(代金引換)’의 줄임말로, 배송업체가 판매자를 대신해 돈을 받은 뒤 판매자에게 정산하는 구조다. 한국의 배송비 착불과는 구분된다. 착불은 수취인이 운송료를 부담하는 방식인 반면, 다이비키는 상품대금을 배송 현장에서 결제한다. 판매자가 설정한 청구액에는 상품 가격뿐 아니라 배송비와 대금인환 수수료가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일본 창업 ‘3000만엔 문턱’…법인 설립보다 체류자격 확보가 관건

일본이 외국인 경영자에게 적용하는 ‘경영·관리’ 체류자격 요건을 강화한 지 1년을 앞두고 있다. 핵심은 자본금 등 사업 규모 기준을 종전 500만엔에서 3000만엔으로 높인 것이다. 다만 이는 회사 설립 자체의 최소 자본금이 아니라 일본에 체류하며 사업을 경영하기 위한 체류자격 심사 기준이다. 2026년 10월 14일 기준 일본 회사법상 자본금 1엔으로도 주식회사 설립 등기가 가능하다. 일본무역진흥기구인 제트로도 법인 등기와…

Japanese passport, official documents, seals, and calculator on a desk

갈대밭에서 항구의 밥상까지…남도 여행의 묘미

한국 남도 여행은 자연과 음식, 역사를 함께 만나는 여정이다. 순천의 갯벌과 갈대밭, 강진의 산길과 유적, 목포의 항구와 먹거리는 서로 다른 풍경으로 남도의 매력을 보여준다. 관광지 한 곳을 둘러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생활과 문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을 남도의 풍경을 대표하는 곳은 순천만습지다. 넓게 펼쳐진 갈대밭과 갯벌 사이로 물길이 이어지고, 해 질…

도쿄 호텔 오쿠라, 1962년의 로비를 2019년에 다시 열다

도쿄 미나토구 도라노몬의 ‘디 오쿠라 도쿄(The Okura Tokyo)’는 1962년 문을 연 호텔 오쿠라 도쿄의 역사를 잇는 호텔이다. 창업자 오쿠라 기시치로가 구상한 일본식 환대와 절제된 디자인은 개관 당시부터 호텔의 정체성이었다. 옛 본관의 상징은 건축가 다니구치 요시로가 설계한 로비였다. 전통적인 일본 미감을 현대 건축에 담은 공간으로 알려졌지만, 호텔은 시설 개선을 위해 본관을 해체하고 재건축했다. 2019년 9월 12일…

“불교대중화의 선봉, 불교엔 덕산”…에이티즈 안무 재현한 스님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 최산의 춤을 재현한 덕산 스님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덕산 스님은 흰색 승복을 입고 에이티즈의 ‘BAD’ 안무 중 최산의 파트를 선보인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영상에는 “가요계에 최산이 있다면, 불교계에는 덕산이 있다”는 글을 덧붙였다. 팔을 움직이다 비트에 맞춰 가슴을 튕기는 동작까지 담겼다. 경기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 주지인 덕산 스님은 앞서 지드래곤과…

새 내각에 거는 기대…2기 다카이치 정권, 성장은 생활을 바꿀 수 있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월 17일 제2차 다카이치 내각 출범 이후 첫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에 출범한 내각의 공식 명칭은 ‘제2차 다카이치 개조내각’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내걸고 성장 정책의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새 내각에 거는 가장 큰 기대는 물가 부담을 덜고 소득을 높이는 일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투자 확대가 기업 이익과 가계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