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걸그룹 에스파가 지난 17일과 18일 일본 도쿄 돔에서 2년 연속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어 이틀 동안 9만4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해외 여자 가수로서 도쿄 돔에서 2년 연속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에스파가 최초다.
에스파는 도쿄 돔에 앞서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오사카 등 4개 도시에서 9회에 걸쳐 아레나 투어를 진행했으며, 매진을 기록하며 1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번 도쿄 돔 콘서트 또한 시야 제한석까지 모두 매진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에서 에스파는 일본 데뷔 싱글 ‘핫 메스'(Hot Mess), 수록곡 ‘선 앤 문'(Sun and Moon), ‘줌 줌'(ZOOM ZOOM) 등 일본 오리지널 곡을 선보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들은 공연 중 이동차를 타고 직접 객석으로 다가가 팬들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호흡을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했다.
에스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쿄 돔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렇게 많은 분이 한 공간에 모여 저희의 음악과 무대를 봐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약속했다.
이번 콘서트는 에스파의 폭발적인 인기와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이들의 글로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