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진영의 마지막 사랑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대중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장진영은 2008년 위암 진단을 받고 약 1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병세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연인 김영균 씨는 끝까지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은 2009년 8월 28일 서울 성북구청에 혼인신고를 했다. 당시 장진영은 건강 상태 때문에 직접 구청에 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인신고가 이뤄진 지 나흘 뒤인 2009년 9월 1일, 장진영은 향년 37세로 세상을 떠났다.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소름’, ‘싱글즈’, ‘청연’ 등을 통해 충무로 대표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3년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는 위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성을 연기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실제 위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투병 기간 장진영은 국내 치료와 함께 해외 치료도 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장진영의 사망 이후 남편 김영균 씨가 재산 상속분을 장진영 부모에게 넘긴 사실도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장진영의 빈소에는 동료 배우와 영화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고, 많은 팬들도 애도를 보냈다.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장진영은 지금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가운데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장진영, 마지막까지 이어진 사랑…혼인신고 나흘 뒤 세상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