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원도심 골목의 오래된 여인숙이 감성 숙소로 다시 태어났다. 목포 창성장 게스트하우스는 옛 건물의 흔적 위에 강렬한 색감과 이국적 분위기를 입힌 공간이다.
첫인상은 홍콩이나 동남아의 낡은 게스트하우스를 떠올리게 한다.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색감과 구조가 눈에 띈다. 다만 객실과 욕실은 옛 여인숙의 골격을 살린 탓에 협소한 편이다. 숙박의 쾌적함보다 공간의 개성과 경험에 무게를 둬야 만족도가 높다.
입지는 장점이다. 목포항과 삼학도, 유달산,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원도심 주요 여행지를 도보로 둘러보기 좋다. 목포의 낡은 시간과 새 감각이 겹치는 숙소다. 감성은 충분하지만, 편의성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는 편이 낫다.
여행의 발견|목포 창성장 게스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