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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년들이 인권평화운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제작한 홍보물이 일본어와 한국어로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 청년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바로 알리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희망씨앗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8월 양산을 방문했다. 양산에서는 시민 공동체인 메깃들마을학교가 2021년부터 김복동 할머니의 생애와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인 ‘김복동의 길’을 운영해왔다.
이들이 참여한 ‘김복동의 길’ 프로그램은 원동면 토교에서 물금역, 디자인공원, 춘추공원, 남부시장, 그리고 통도사 백련암으로 이어진다. 이 코스는 김복동 할머니의 삶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들을 포함하며, 일본군의 잔혹함과 양산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일본 청년들은 이 길을 걸으며 경험한 역사적 의미를 홍보물에 공간별로 상세히 담아냈고, 할머니의 인권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특히 홍보물에는 “김복동 할머니는 1926년 양산에서 태어나 열네 살의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군복 공장으로 가게 된다는 말에 속아 떠났지만, 기다리고 있던 것은 가혹한 성착취였다”라는 내용을 통해 할머니의 경험을 생생히 표현했다.
또한, “자신을 찾기 위해 공개 증언을 한 김복동 할머니는 이후 27년간 인권 운동에 헌신했다. 양산에서 그녀의 역사를 따라 걸으며 할머니의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김복동의 길’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헌수 메깃들마을학교 대표는 “양산의 학생들이 김복동 할머니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며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것처럼, 일본 청년들이 ‘김복동의 길’을 알리는 과정이 한일 양국과 국제사회에서 역사 정의를 세우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