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문화시설 107곳을 한 장으로…‘구룻토 패스’란

2500엔에 미술관·박물관 입장·할인 혜택
첫 이용일부터 2개월 유효…시설별 한 차례 사용

도쿄에서 미술관과 박물관 등을 둘러볼 때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 이용권이 ‘구룻토 패스’다. 정식 명칭은 ‘도쿄·뮤지엄 구룻토 패스’로, 여러 시설의 입장권과 할인권을 하나로 묶은 상품이다.

도쿄도역사문화재단의 공식 안내에 따르면 2026년판에는 도쿄를 중심으로 107개 시설이 참여한다. 가격은 성인 기준 2500엔이며, QR코드를 제시해 대상 시설의 지정 전시에 입장하거나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용할 때는 시설별 적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패스만으로 입장할 수 있는 전시와 할인만 적용되는 전시가 구분돼 있다. 할인 대상 전시는 별도 요금을 내야 한다. 같은 시설에서는 한 차례만 사용할 수 있어 반복 입장은 불가능하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부터가 아니라 처음 사용한 날부터 2개월이다. 다만 2026년판의 최종 사용 기한은 2027년 3월 31일로, 늦게 이용을 시작하면 실제 사용 가능한 기간이 2개월보다 짧아질 수 있다. 한 장은 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없다.

구매 방식은 온라인 전자티켓과 실물 카드로 나뉜다. 전자티켓은 스마트폰 등으로 구매해 QR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실물 카드는 대상 시설 판매 창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카드 판매는 2027년 1월 31일까지, 온라인 전자티켓 판매는 같은 해 3월 31일까지다.

교통비는 기본 패스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하철 등으로 여러 시설을 이동할 계획이라면 교통 이용권을 결합한 별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도쿄메트로는 24시간권 2장, 도에이교통은 ‘도에이 마루고토 킷푸’ 2장을 구룻토 패스와 묶어 판매한다.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방문 시설과 전시에 따라 달라진다. 어린이용 패스는 없으며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구매 전 방문 예정 시설의 입장료와 패스 적용 범위를 비교해야 실제 이득을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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