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는 쓰는데, 회사의 일하는 방식은 달라졌을까”…㈜JJ, WondersLab과 기업 AI 실무 세미나 ‘AI WORK SHIFT’ 개최

ChatGPT에 이메일 초안을 부탁하고, 긴 문서를 요약하고, 필요한 정보를 검색한다. 이제 생성형 AI를 업무에 사용하는 모습은 기업에서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하지만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래서 우리 회사의 일하는 방식은 실제로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성형 AI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질문이나 문서 작성 수준에 머물러 있거나, ChatGPT와 Gemini, Claude 등 계속 늘어나는 AI 가운데 어떤 서비스를 어떤 업무에 활용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기업도 적지 않다.

“AI를 쓰는 것”과 “AI로 일하는 것”은 다르다

일본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문기업 ㈜JJ가 협력회사 WondersLab과 함께 오는 8월 25일부터 도쿄에서 시작하는 ‘AI WORK SHIFT’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 4주간의 기업 AI 실무 활용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기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형태로 진행해 온 AI 실무 활용 교육을 다시 구성해 처음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새로운 AI 서비스나 기능을 소개하는 강의와는 조금 다른 방향을 택했다.

핵심은 ‘AI를 얼마나 많이 아는가’가 아니라 ‘내일 회사에 돌아가 무엇을 바꿔볼 수 있는가’다.

듣고 끝나는 AI 교육이 아닌, ‘다음날 써먹는’ 90분

이를 위해 매회 90분 중 60분은 개념과 실제 비즈니스 활용 방법을 배우고, 나머지 30분은 참가자가 자신의 업무와 회사를 대상으로 직접 실습한다.

첫날부터 참가자는 자신의 일을 꺼내놓는다.

8월 25일 첫 회차의 주제는 ‘AI를 알고 있는 단계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로(AIを「知っている」から「使える」へ)’다.

ChatGPT, Gemini, Claude 등 주요 생성형 AI가 어떻게 다르고 어떤 업무에 적합한지 살펴본 뒤, 같은 업무를 여러 AI에 요청해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비교한다. AI가 때때로 틀린 답을 만드는 이유와 Context·Role·Task·Format을 활용해 보다 명확하게 업무를 지시하는 방법도 다룬다.

첫 수업이 끝날 때 참가자의 손에는 단순한 강의 노트 대신 ‘내 업무 중 AI에 맡길 수 있는 일의 목록’과 실제 다음날 사용할 수 있는 ‘AI 업무 지시 프롬프트’가 남는다.

AI에게 질문하는 법에서,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으로

두 번째 주에는 질문하는 방법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AI에게 무엇을 물어볼까”가 아니라 “우리 회사의 일하는 과정 중 어디에 AI를 넣을까”를 고민한다.

자료 조사와 문서 작성, 회의록, 데이터 정리, 콘텐츠 초안처럼 반복되는 업무를 단계별로 나누고 AI가 담당할 부분과 사람이 확인하고 판단해야 할 부분을 구분한다. 참가자는 자신의 실제 업무 하나를 선택해 ‘현재 업무 → AI가 할 일 → 사람이 판단할 일 → 최종 결과’로 이어지는 새로운 업무 흐름을 직접 설계한다.

AI를 개인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도구에서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 안으로 옮겨보는 과정이다.

고객이 Google 대신 AI에게 묻기 시작했다

3주차부터 시선은 회사 안에서 고객 쪽으로 이동한다.

AI로 콘텐츠를 빠르게 만드는 기업은 늘고 있다. 하지만 AI로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면 마케팅도 자연스럽게 좋아질까.

9월 8일 세 번째 세션에서는 SEO와 기업 블로그, 콘텐츠 마케팅의 기본을 다시 짚으면서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 검색 의도와 고객 질문의 변화를 살펴본다.

여기서 참가자에게 또 다른 질문이 던져진다. “요즘 고객은 정말 Google에서만 검색할까.”

소비자는 이제 검색 결과 여러 페이지를 일일이 비교하는 대신 ChatGPT나 Gemini와 같은 AI에게 조건을 설명하고 업체나 상품을 추천해 달라고 묻기 시작했다.

세미나에서도 참가자가 직접 고객이 되어 AI에 자신의 회사를 물어본다. 우리 회사가 등장하는지, AI는 회사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는지, 함께 추천되는 경쟁사는 어디인지, 그리고 왜 어떤 회사는 등장하지만 우리 회사는 등장하지 않는지를 직접 확인한다.

마케팅 파트에는 팀랩(チームラボ) 출신 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해 기존 SEO와 콘텐츠 마케팅에서 생성형 AI 시대의 정보 탐색 변화까지 실무적인 관점에서 연결할 예정이다.

검색 상위보다 중요한 질문, “AI는 왜 우리 회사를 추천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 경험은 자연스럽게 마지막 질문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AI가 우리 회사를 알고, 믿고, 인용하고, 추천하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9월 15일 마지막 회차에서는 SEO에서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LLMO로 시야를 확장한다.

Google 검색에서 상위에 노출되는 것과 AI의 답변에서 기업이나 서비스가 언급·인용되는 것은 반드시 같은 문제가 아니다.

AI가 기업을 어떤 정보로 이해하는지, 단순히 회사의 존재를 ‘아는 것’과 답변의 근거로 ‘인용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이어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업 홈페이지를 직접 열어본다. AI가 회사를 정확하게 이해할 만한 텍스트가 있는지, 회사와 서비스 정보가 명확한지, 고객이 궁금해할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는지, 중요한 정보가 이미지나 PDF 안에만 갇혀 있지는 않은지, 수치와 사례처럼 신뢰의 근거가 충분한지를 하나씩 확인한다.

마지막에는 ‘우리 홈페이지를 GEO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막연한 결론 대신, 다음날 회사에서 어떤 정보를 추가하고 어떤 페이지부터 개선할지 우선순위를 가져가는 것이 목표다.

매주 하나씩, 회사에 돌아가 바로 바꿔보는 4주

이렇게 AI WORK SHIFT의 4주는 ‘AI를 배운다’는 하나의 주제를 반복하지 않는다.

첫째 주에는 AI에게 일을 제대로 맡기는 법을 익히고, 둘째 주에는 AI를 업무 흐름 안에 넣는다. 셋째 주에는 고객과 AI의 눈으로 자신의 회사를 바라보고, 마지막 주에는 AI가 기업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회사가 갖춰야 할 정보 환경을 점검한다.

프로그램에는 AI 분야 전문가와 함께 마케팅, 신규 사업·브랜딩 전문가가 참여한다. ㈜JJ와 WondersLab 역시 각 사가 축적해 온 AI 및 기업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JJ 진유나 대표이사·브랜드 큐레이터는 “기업과 이야기하다 보면 ‘ChatGPT는 쓰고 있는데 이것을 AI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자주 듣게 된다”며 “AI 서비스를 하나 더 소개하는 것보다 자신의 업무를 직접 가져와 AI에게 일을 맡겨보고, 업무 흐름을 바꿔보고, 마지막에는 고객과 AI가 우리 회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까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4주가 끝난 뒤 한꺼번에 무언가를 얻는 프로그램보다는 매주 하나씩 다음날 회사에서 바로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을 가져가는 세미나로 만들고 싶었다”며 “AI가 기술 담당자만의 주제가 아니라 경영, 마케팅, 기획, 브랜딩과 연결된 실제 비즈니스의 문제라는 점도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AI WORK SHIFT’는 8월 25일을 시작으로 9월 1일, 8일, 15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도쿄도 지요다구 간다니시키초 1-23-7 iComfort 간다바시빌딩 2층에서 열린다.

전체 4회 참가비는 1만 엔(세금 포함)이며 강의 자료와 음료가 제공된다.

첫 공개 개최를 맞아 8월 25일 제1회는 ‘OPEN SESSION’으로 무료 개방한다. 사전 등록한 참가자는 첫 회차 90분 강의와 실습에 무료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JJ가 주최·운영하며 WondersLab이 협력회사로 참여한다.

세미나의 전체 커리큘럼과 참가 신청은 AI WORK SHIFT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go.jjcompany.co.jp/AIWORKSHIFT/index.html

■ 주식회사 JJ 소개

주식회사 JJ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기업과 시장, 문화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디자인 파트너다. 20년 이상 축적한 한일 디자인·마케팅 및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진출, 마케팅·브랜딩·로컬라이징, Web·SEO·GEO/LLMO, AI·AI 에이전트 활용, 전시회·바이어 매칭, EC·수출입 등 일본 현지 실무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한국의 AI·테크 기업과 일본 시장을 연결하는 현지 사업 개발과 함께, AI 기술을 기업의 실제 업무와 마케팅에 연결하는 AI 비즈니스 활용 및 GEO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Feelings. Connected. Across Cultures.”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기술 자체보다 기술이 사람과 기업, 시장과 문화를 어떻게 연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경험을 만들어내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WondersLab 소개

원더스랩(WondersLab)은 기업과 기관의 실제 업무를 AI 에이전트로 다시 설계하는 멀티 AI 에이전트 설계 전문기업이다. 최근 브랜드가 AI 답변에서 어떻게 언급·인용되는지를 측정하고 개선하는 GEO 에이전트를 앞세워 일본 파트너사 주식회사 JJ와 함께 도쿄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진행 중이며, ISO 9001·이노비즈·벤처기업 인증, Microsoft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 최우수기업 선정 등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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