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관은 강석희 총영사가 지난 6일 일본 사가현 가카라시마에서 열린 백제 무령왕 탄생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가카라시마는 약 1500년 전 백제 제25대 국왕인 무령왕이 태어난 곳으로 전해지는 지역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충남 공주시 시민단체와 가카라시마 시민단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무령왕의 탄생을 기념했다.
강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 시민단체가 매년 함께 무령왕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가 양국 우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에 앞서 무령왕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오비야우라 해안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며 역사 유적지 보존과 지역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확인했다.
무령왕은 백제의 중흥기를 이끈 군주로 평가받으며, 일본과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가카라시마에서는 오랜 기간 무령왕 탄생설을 바탕으로 한일 민간교류 행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사회 간 우호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인연을 매개로 한일 시민들이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양국 우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