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민 화가 이중섭. 그의 찬란한 예술 세계 뒤에는 국경을 넘어선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격동의 시대 속, 도쿄제국미술학교(현재 무사시노미술대학)를 거쳐 자유로운 학풍의 문화학원에 입학해, 인생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가 된 야마모토 마사코(山本方子) 여사를 만났습니다. 이후 6·25 전쟁과 극심한 생활고 속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야 했고, 그리운 가족을 향해 이중섭이 꾹꾹 눌러쓴 것이 바로 넘치는 사랑이 담긴 ‘일본어 편지’였습니다. 💌
올해는 이중섭 탄생(1916-1956) 1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며, 이를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 《쓰다, 이중섭》에서는 그가 일본에 있는 가족에게 보낸 애틋한 편지화와 엽서화, 유화 등 주요 작품 80점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최초 공개 은지화 2점도 이번 전시를 통해 베일을 벗었습니다.
현재 서울 광화문과 매우 가까운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개최 중입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일한 간 아름다운 가족애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