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지원책을 내놨다. 그는 17일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에서 청년 스타트업 대표, 투자자 등 100여 명과 만나 제3벤처붐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스타트업과 정부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혁신 스타트업이 미래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40조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을 약속대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패 경험을 다시 도전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자가 좌절에 그치지 않고 회복과 성장을 이어가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은 이날 청년 창업자들과 ‘도전·딥테크·글로벌’ 3개 세션에 패널로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실패가 두려움이 아닌 자산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청년 혁신가들에게 힘을 실었다.
이번 선언은 1990년대 벤처 1세대, 2010년대 창업 붐에 이어 ‘제3벤처붐’으로 이어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