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직 다이빙 선수이자 ‘뜨개질 왕자’로 불리는 톰 데일리가 운영하는 니트웨어 브랜드 ‘메이드 위드 러브(MADE WITH LOVE)’가 지난 6월 30일, 울마크(WOOLMARK)와 협력해 파스텔 컬러를 메인으로 한 뜨개질 키트를 출시했다. 현재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영국, 유럽 및 아시아 일부 지역 소매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뜨개질 키트에는 영국의 방적업체인 락스턴스(LAXTONS)에서 조달한 메리노울이 사용됐다. 패턴은 스웨터, 베스트, 모자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톰 데일리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천연 소재, 손뜨개의 즐거움을 하나로 결합한 키트”라고 설명했다.
데일리는 또한 “이번에 개발한 실은 셔벗에서 영감을 받은 7가지 색상으로 제작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세 가지 패턴이 포함돼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든 수준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마크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천연섬유, 특히 메리노울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강조했다. 데일리는 “울은 100% 천연 소재이며 재생 가능하고 생분해성도 뛰어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활용되는 섬유로 알려져 있다”며 “지속 가능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제품을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울은 완벽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울마크의 인증 프로세스를 통해 우리가 개발한 실이 세계적인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울이 가진 가능성을 재발견하게 됐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톰 데일리는 지난 2020년 3월 명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뜨개질을 시작한 후, 자신의 작품을 기록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 ‘메이드 위드 러브’를 개설했고, 현재 팔로워 수는 140만 명 이상으로 사업으로까지 성장했다.
한편, 데일리는 올해 하반기 영국에서 방영 예정인 뜨개질 경연 TV 프로그램 ‘게임 오브 울(Game of Wool)’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매우 기대된다. 숙련된 뜨개질 및 코바늘 장인 10명이 영국 최초의 ‘최우수 뜨개질 장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만큼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작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