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추형’ 홍성우 갑질 의혹, 경찰 “진술서 허위…회유 정황 확인”

비뇨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홍성우(일명 ‘꽈추형’)를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0월 홍성우 측이 모 병원 관계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 고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진술서가 회유에 의해 허위로 작성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진술서는 2021년 10월경 병원 간호사들이 작성한 것으로, 이들은 홍성우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을 당했으며 괴롭힘이 6개월간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참고인들의 전화 조사 등을 통해 진술서가 회유에 의해 작성됐다는 판단을 내렸다.

홍성우 측은 사건 초기부터 모든 의혹을 부인해왔다. 조사 과정에서 홍성우는 “2022년 3월 제 이름을 건 병원을 개원하면서 일부 직원을 채용했으나, 데려가지 않은 직원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본다”고 진술했다.

이번 경찰 판단으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당초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민감한 사안으로 사회적 관심을 모았던 만큼, 허위 진술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향후 법적 공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홍성우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을 거쳐 현재 ‘닥터조물주 비뇨의학과의원’의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방송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며 유튜브 채널 ‘닥터조물주 꽈추형’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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