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홀딩스가 다음달 오사카에서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처음으로 연다.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 벨리곰을 앞세워 한·일 양국 롯데의 캐릭터 IP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4월 3일부터 15일까지 오사카 버라이어티숍 ‘에피소드’ 등에서 벨리곰 문구류, 인형 중심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어 16일부터 29일까지는 오사카 대형 쇼핑몰인 텐노지 미오에서 벨리곰 단독 팝업스토어를 연다.
텐노지 미오 행사 기간 중 주말에는 벨리곰이 직접 등장하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며,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벨리곰 굿즈는 물론 일본 한정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분홍색 곰 캐릭터로, 모바일 게임, 사내 AI 챗봇 등 다양한 분야에 IP가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롯데홈쇼핑은 일본 롯데홀딩스와 벨리곰의 일본 활동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8월 도쿄 세이부백화점 시부야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 바 있다.
현재 롯데홈쇼핑은 일본을 포함해 태국,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 9개국에서 벨리곰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 중이며, 중동과 유럽 등으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벨리곰 IP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