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남서부 지역에서 화산 분화 우려가 커지며 일본 당국이 중간 수준의 화산 경보를 발령했다.
30일 일본 기상청은 가고시마현 기리시마 산맥에 위치한 신모에다케 화산에 대해 화산 경계 단계 3(입산 규제) 경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공식 SNS(X)를 통해 “분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시에 따라 위험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신모에다케 화산 분화구 주변에 적용되며, 현재까지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한 대피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신모에다케는 기리시마야마 화산군의 일부로, 지난 수년 간 간헐적인 활동을 보여왔다. 특히 2011년과 2017년에는 큰 규모의 분화를 일으킨 바 있어, 이번 경보 발령에 따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전역에는 약 100여 개의 활화산이 있으며, 일본 열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일명 ‘불의 고리(Ring of Fire)’에 위치해 있어 화산 활동이 빈번하다. 이로 인해 기상청은 항상 정밀한 감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조기 경보 체계를 통해 위험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