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 지각으로 출연 순서 변경…라르크 앙 시엘의 대타 활약과 팬들의 반응

일본 남성 아이돌 그룹 스노우맨(Snow Man)이 12월 27일 방영된 TV아사히의 연말 음악 방송 ‘뮤직 스테이션 슈퍼 라이브 2024’에서의 출연 순서 변경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스타토 엔터 소속의 스노우맨은 원래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 영화 트릴리언 게임의 주제가 ‘SBY’와 히트곡 ‘브라더 비트’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사카에서 진행된 5대 돔 투어 RAYS 공연이 오후 3시에 끝난 뒤 치바 마쿠하리 공연장까지의 이동 시간이 예상보다 지연되며 방송 종료 직전 도착하게 됐다. 이로 인해 스노우맨은 라르크 앙 시엘(L’ArcenCiel)과 출연 순서를 교체해 마지막 무대에 오르게 됐다.

스노우맨은 공식 SNS를 통해 “출연 아티스트와 팬, 프로그램 스태프에게 큰 폐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멤버들도 각자의 계정을 통해 사과와 감사를 전했다. 특히 사쿠마 다이스케는 라르크 앙 시엘과 팬들에게 직접 사과하며 감사를 표했고, 이에 라르크 앙 시엘의 하이드는 “우리가 지각하면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유쾌하게 응답해 화제가 됐다.

라르크 앙 시엘은 이번 대타 출연으로 일본 X(구 트위터) 트렌드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노우맨 멤버들은 라르크 앙 시엘의 도움에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며 감사를 표현했다.

프로그램 진행 중 스즈키 아라야 아나운서는 출연 순서 변경 상황을 설명했고, 진행자인 타모리는 스노우맨과 라르크 앙 시엘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 스노우맨은 오후 10시 58분경 무대에 올라 예정된 곡을 선보였으며, 이후 TBS 생방송 프로그램 ‘골든 라빗 3시간 SP’ 엔딩에 간신히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사태는 연말 최대 음악 방송 중 하나인 M스테 슈퍼 라이브에서 발생한 드문 출연 순서 변경 사례로 주목받았다. 스노우맨의 과도한 스케줄 조정이 문제였다는 지적과 함께,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라르크 앙 시엘의 성숙한 대응이 팬들과 대중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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