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화합과 격려의 시간 가져

윤석열 대통령은 9월 24일 저녁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야외 만찬을 가졌다. 이번 만찬은 지난 7월 전당대회 이후 새롭게 구성된 당 지도부와 함께하는 첫 공식 자리로, 상견례와 함께 지도부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만찬은 지난 7월 전당대회 직후 진행한 만찬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대통령은 분수정원에 도착해 한동훈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악수를 나누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지도부 또한 대통령을 환영하며 박수를 보냈고, 대통령은 새롭게 선출된 최고위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여기 처음 오시죠? 저도 이곳에서 만찬을 하려고 생각만 했었는데, 2022년 분수정원이 조성된 이후 처음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다”고 밝히며 오미자차로 건배를 제안했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 한동훈 당대표를 배려해 오미자차를 만찬주로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만찬 메뉴에 대해 대통령은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고 소개하며 “원래 바베큐를 직접 구우려고 했었다”며 지난 5월 기자들과의 만찬 일화를 언급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만찬 자리에서는 여야 관계, 국정감사, 체코 방문, 원전 생태계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이제 곧 국정감사가 시작되나요?”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고, 최근 체코 방문의 성과를 설명하며 원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인요한 최고위원은 “지난 정부 때 망가진 원전 생태계가 다시는 회복되지 않을 줄 알았다”며 정부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양자학에 대한 지식에 놀라움을 표했고, 대통령은 양자학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예산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만찬 후반에는 참석자들과 커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눴고, 대통령은 “다음에는 재선, 삼선 의원들과도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다”며 향후 만남을 예고했다.

만찬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끝으로 대통령과 지도부는 분수정원에서 “국민을 위하여!”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대통령은 공원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산책을 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 만찬에는 한동훈 당대표,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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