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8일 통일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한 ‘캠프데이비드 1년과 8·15 통일 독트린’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미바에 공사는 윤석열 정부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정책이 북한의 양국 체제 원칙 발표 이후 나온 점을 강조하며, 윤 정부의 초기에 제시된 담대한 구상과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 이미 1992년 미야자와 기이치 총리가 국회에서 한반도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을 지지한다고 발표했음을 언급하며, 일본이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 북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도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납치 문제, 핵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한 후 북한과 수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역내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여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의 통일에 대한 입장도 언급하며, 지정학적 역학 관계로 인해 이들이 통일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