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최근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의 사회복무요원 복무실태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민원인 A씨는 서울지방병무청에 “슈가가 복무 중인 복무기관의 복무관리실태와 슈가의 복무실태를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접수했다. 민원인은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해명이 축소 및 거짓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음주운전 사건이 ‘특권층 권위의식’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민원인은 슈가가 음주 후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왔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음주 다음 날 복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슈가의 복무기관과 복무실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져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이 발각되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이는 만취 상태에 해당한다.
이에 슈가는 7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며 사과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도 슈가가 근무처로부터 적절한 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슈가의 음주운전을 복무시간 외에 발생한 사건으로 판단해, 당장 별도의 징계 절차는 없으나, 품위유지 위반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슈가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하여 빅히트 뮤직과 병무청과 조사를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