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1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거처를 옮긴다. 지난 4일 파면된 이후 일주일 만이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부터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이삿짐이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자택으로 본격적으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거주했던 자택으로, 아파트 형태의 고층 주상복합이다. 윤 전 대통령이 키우는 반려견과 고양이 등 10마리 이상의 동물들을 고려해 대통령실과 경호처는 아파트 구조에 맞춘 별도의 경호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일단은 서초동 자택으로 이동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다른 주거지를 물색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