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웹툰 시장에서 라인망가가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지난해 다운로드 수 5천만 건을 돌파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신호탄이 됐다.
특히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김신배 대표이사 겸 최고성장책임자가 주도한 앱 개선 작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 오리지널 웹툰 작품을 확대하고 UX/UI를 간소화한 결과, 일본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신배 대표는 “창작 생태계 구축이 성장의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지속적으로 인기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작으로는 ‘입학용병’, ‘재혼황후’, ‘약탈신부’, ‘상남자’ 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월 거래액 1억 엔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입학용병’은 2023년 월 거래액 1억 8천만 엔을 기록하며 라인망가 내 단일 작품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라인망가는 2022년 소프트뱅크 계열사인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을 인수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 센서타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라인망가는 시장 점유율 51%를 기록하며 픽코마(35%)를 넘어섰다. 이는 라인망가가 일본 웹툰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한다.
또한,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및 영화 제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현재 연간 20개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더욱 폭넓은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