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KBS 드라마로 청춘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림하이’가 쇼뮤지컬로 돌아온다. 오는 4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쇼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과 실력파 K팝 스타들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은하 아트원컴퍼니 대표는 “꿈을 꾸던 학생들이 슈퍼스타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 ‘드림하이’는 실제로도 많은 댄서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됐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어 “쇼와 댄스를 결합해 관객에게 말이 아닌 몸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 일본에서 먼저 개막했던 시즌 1에 이은 두 번째 무대다. 드라마 원작을 바탕으로 송삼동, 진국, 제이슨, 백희, 강오혁 등 주요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연진은 김동준, 세븐, 영재, 장동우, 유권, 선예 등 실제 K팝 스타들이 대거 포진돼 무대의 생동감을 더했다.
염현승 연출은 “드라마의 향수를 살리기 위해 OST와 장면들을 적극 삽입했고, 플래시몹과 같은 퍼포먼스로 무대를 구성했다”며 “특히 삼동이와 진국, 제이슨, 백희, 오혁 선생님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무대 위에서 진실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안무감독 최영준은 “댄서 출신 배우들이 많아 감정 표현과 퍼포먼스 모두에서 깊이가 더해졌다”며 “45명의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각기 다른 캐릭터의 삶을 춤으로 풀어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드라마 OST ‘드리밍’을 다시 불러 화제를 모은 김수현과 관련된 질문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경림이 “OST는 이미 선공개됐고, 무대에서는 네 명의 송삼동이 이 곡을 멋지게 소화할 예정”이라며 언급을 아꼈다.
교장 역의 배우 박준규는 “이 작품은 도전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꿈, 그리고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무대의 의미를 공연 전반에 담고 있다”며 “후배 배우들이 자신의 인생을 고스란히 무대에서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국 역을 맡은 추연성은 “꿈이라는 단어에는 상상 이상으로 큰 힘이 있다”며 “관객들도 우리 공연을 통해 자신의 꿈을 되돌아보고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