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일, 도쿄 신주쿠구 주일한국문화원에서 관동대지진 당시 억울하게 희생당한 한국인들을 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서 박철희 주일 대사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많은 수의 한국인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며, “아픈 과거를 딛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난 역사에 대해 겸허히 직시하고 성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또한, “역사가 남긴 어려운 과제들에 대해서도 회피하지 않고 겸허하게 마주 보고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한일 양국이 더욱더 협력을 꽃피우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나가시마 아키히사 자민당 의원 등 약 290여 명이 참석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박 대사의 발언은 한일 양국이 과거사를 직시하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