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8월 24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진행될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9월 1일까지 이어지며, 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와 아시아쿼터 선수 장빙롱도 함께한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일본 V.리그 디비전1의 도레이 애로우즈와 츠쿠바 대학 배구부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도레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종 3위를 차지한 강팀이며, 츠쿠바 대학은 전일본 대학배구대회에서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대표적인 대학 배구팀이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새로 합류한 선수들 간의 호흡을 맞추고, 다가올 컵 대회와 V-리그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루코니와 장빙롱을 비롯해 신장호, 진성태, 정진혁 등 새로운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번 전지훈련은 팀워크를 다지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선수들이 배구를 즐기면서도 훈련 강도를 높여 기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주장 부용찬은 “이번 전지훈련은 다가올 컵 대회와 V-리그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주장으로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팀을 잘 이끌어 ‘원 팀(One Team)’으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