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현장에서 발생한 일부 언론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 과정에서 일부 미디어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선수단이 큰 충격과 실망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태극전사들은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 속에 국민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훈련 현장에서 나온 일부 언론 관계자들의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선수단에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의 취재 활동과 미디어의 역할을 존중한다”면서도 “취재 현장 역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돼야 하며 선수들에 대한 존중과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유사한 상황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각 언론사와 취재진에게 대표팀과 선수들에 대한 보다 세심한 배려와 책임 있는 자세를 요청했다.
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언론과 축구계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수단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건강한 취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 발표는 월드컵 현장에서 일부 취재진의 발언이 논란이 되며 선수단 내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협회는 구체적인 발언 내용이나 해당 관계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대표팀 운영과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엄중한 인식을 갖고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