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기리는 동상 제막식이 최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아베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여사를 비롯해 보수 성향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남알프스 산맥이 내려다보이는 현장에서 동상 제막을 진행하고 추모 행사를 가졌다.
이번 동상 건립은 나라현 요시노정의 사토 가즈히코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토 궁사는 “대만과 튀르키예에는 아베 전 총리 동상이 있지만 일본에는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건립 취지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참석한 보수 정치권 인사는 기념 연설에서 아베 전 총리의 재임 시절 업적을 언급하며 “수많은 성과 뒤에는 강한 압력과 비판이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일본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에 대해 “아베 전 총리에 버금가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행사에는 보수 논객인 이시 다이라와 전 중의원 의원 니시무라 신고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후 일본 내 보수 진영에서는 추모 행사와 기념사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동상 건립 역시 그 연장선에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