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이 내달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현금 지원책을 검토 중이다.
10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과 공명당은 다음 달 20일 전후로 예상되는 참의원 선거 공약으로 소득 제한 없이 모든 국민에게 1인당 수만 엔씩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현금 지원 구상은 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소비세 인하를 핵심 경제 공약으로 내세운 데 맞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자민당은 지난해 세수 증가분을 재원으로 삼아 빠르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
기하라 세이지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한 강연에서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현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지난 4월에도 국민 1인당 5만 엔 수준의 지원금 지급 방안을 검토했지만, ‘선거용 포퓰리즘’이라는 비판 여론이 일자 일단 보류한 바 있다.